컴퓨터 용어 중에 업그레이드 업데이트 업로드 언제 사용하는 말일까요, 보통은 혼동해서 사용해도 다 알아듣습니다. 웹상에서도 업로드를 이야기하더라도 상황이 업데이트라면 또 그렇게 처리하죠. 웹상에서 질문으로 하더라도 이 또한 업그레이드와 업데이트, 그 단어 자체는 따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세 가지 단어가 어떨 때 사용하는 것이 옳은지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쉽게 접하는 것이 윈도우 8.1을 사용하는 노트북에서는 향후 업데이트를 받으려면 윈도우 10 이상이 필요하다는 알림이 나오고, 윈도우 10 노트북에서는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하라고 합니다.
윈도우 8.1에서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과 윈도우 10에서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하는 상황은 똑같습니다. 그런데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다른 말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설마 윈도우 8.1에서는 업데이트를 윈도우 11에서는 업그레이드를 사용하게 정해져 있지는 않겠죠.
이런 상황에서 이 단어의 뜻을 맞다 아니다 따지지는 않습니다. 어떤 과정인지 뻔히 알 수 있으니까요.
애써 찾아보지 않아도 대충을 알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업그레이드와 업데이트는 무엇이 다를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같은 제품으로서 오래된 버전을 대체하기 위해 설계된 새로운 버전의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제품으로 바꿔주는 작업을 말합니다. 하드웨어의 경우는 CPU를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거나 메모리를 증설하고 하드디스크를 늘리는 등 새로운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바꾸는 것을 뜻합니다.
소프트웨어의 경우는 향상된 기능을 가진 새 버전으로 교체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사용자들이 경쟁사의 다른 제품으로 바꾸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업그레이드 제품을 다소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데 이때 사용자들은 자신들의 이전 버전의 정식 사용자라는 사실을 입증해야만 업그레이드 가격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때 사용자의 컴퓨터에 이전 버전이 존재하는지를 점검하여, 만약 발견되지 않으면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지 않도록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어느 곳에 제공해야 하는 문서가 있는데 그 문서가 6개월 전에 작성된 것이라면 이번에 새로운 정보로 바꾸어서 보낼 때 그 문서를 updated document라고 합니다. 즉, 새로운 정보로 바뀐 문서라는 것이죠.
업로드는 한 컴퓨터 시스템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파일을 전송하는 것으로 보통 소규모 시스템에서 대규모의 시스템으로 파일을 이동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대다수의 사람에 의해 공유되고 있는 대규모 시스템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신의 개인용 컴퓨터에 저장된 정보를 통신 시스템에 전달해야 할 필요가 자주 있는데 이럴 때 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업로드의 반대 개념으로 다운로드가 있는데
대개 큰 컴퓨터에서 작은 컴퓨터로 파일을 전송하는 것을 의미하며 FTP는 파일을 올리거나 내려받는데 사용되는 인터넷 도구입니다. 대부분 업로드된 파일은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경우가 많으며 해당 호스트에 업로드 권한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종합하면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는 향상하는 것이며
업데이트는 보완하는 것이며
업로드는 파일을 올리는 것입니다.
다운로드는 파일을 내려받는 것이고요.
위 캡처 화면은 이런 내용입니다. 크롬에서 어떤 앱을 최신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윈도우 10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업데이트를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여기서 Window 업데이트로 표현한 것은 윈도우 10에서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업데이트라는 기능을 사용하라는 뜻으로 해석해야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Window 업그레이드가 맞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