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아재폰으로, 애플은 중고생과 MZ세대 중심으로 팬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휴대폰이라고 하면 단지 전화하고 문자 보내고 사진 찍는 것이 아닌, 그냥 새 버전이 나오면 사야 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그 옛날 패딩점퍼가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이 돌았을 때처럼 아이폰도 반드시 소지해야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애플과 삼성 스마트폰 판매 수량 및 금액을 알아봅니다.
애플 : 816억 달러(약 107조 원)
삼성 : 375억 달러(약 49조 원)
샤오미 : 90억 달러(약 11조 7천억 원)
애플의 판매 금액은 대단합니다. 애플의 아이폰 하나를 판매할 때 삼성은 2.5개 이상을 팔아야 합니다.
갤럭시 A13이 2022년 상위 4위에 올라가 있다는 것이 믿기 어려운데요, 아이폰 12의 가격이 80, 50만 원으로 형성되고 있는데, 갤럭시 A13의 가격은 13만 원. 5만 원 아이폰 12에 비해서 한참 아래 금액으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최상위 금액만으로도 차이가 나지만 전 세계에서 인기인은 기종으로 비교해도 엄청난 차이가 있겠습니다.
아이폰의 인기는 중국 공안도 어쩔 수 없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공무원들에게 아이폰뿐만 아니라 외국 업체 기기를 업무용으로 사용하거나 사무실에 가지고 오는 것을 금지하는 지침을 내렸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아이폰 15시리즈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이 예약 판매 시작 1분 만에 모두 완판되었다는 뉴스는 널리 알려졌죠.
하지만, 이번에 판매된 아이폰 15 프로 맥스가 한 가지 문제가 나타났는데, 바로 발열입니다. 충전 중이나 게임을 할 때 최대 44도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플도 아이폰15 시리즈의 발열 문제를 인정했습니다. 애플 측은 소프트웨어 버그 및 기타 문제가 발열을 유발한다며 조만간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해결 방법이 애플이 생각하는 것처럼 간단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애플은 안전이나 부상 위험은 없으며, 장기적인 휴대폰 성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과 새로운 티타늄 소재나 디자인 때문이 아니라며 엉뚱한 이야기만 끄집어내고 있고, 해결 방법으로는 S17 버그를 수정한 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이 방법이 약간은 의문이 듭니다.
일부 유저는 아이폰 15 아닌 13프로 모델을 ios17로 업그레이드했는데 발열 현상이 없다고 하니, ios17의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 앱을 고쳐서 발열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iOS 17에 아직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앞으로 다른 앱이 그렇게 CPU를 과하게 쓰면 발열 문제가 다시 생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애플은 해결 방법을 내놓을 겁니다. 이번 발열로 손난로 대용, 찬물에 식혀서 사용하라는 비아냥이 있지만 어떻게 하더라도 세계적으로 충성고객이 있는 한 아무렇게나 해도 애플은 팔릴 겁니다.
참고로 미국에서 팔리는 스마트폰은 애플이 52, 삼성 27%입니다. (23년 1분기, 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