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이미지를 넣었을 때 설명 글과 이미지 배치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즉, 이미지 먼저 넣고 설명 글을 아래, 반대로 설명 글을 넣고 이미지를 넣는 방법, 어느 쪽을 선호하시나요.
제목은 거창하지만, 이전 티스토리 할 때부터 갈등했던 내용입니다. 본문에 이미지를 넣을 때 그저 심심풀이 땅콩으로 들어가는 것이라면 그다지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적당한 이미지와 적당한 위치 문단 바꿈용으로 사용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설명에 필요한 이미지라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미지 먼저 방문자에게 보여주고 그 아래 설명 글을 적는 것이 있고, 반대로 설명 글을 읽게 하고 관련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스타일이 있을 겁니다. 이럴 때 이미지를 어떻게 배치하는 것이 좋을지 어색했고 지금 구글 블로그를 하면서 이미지 배치에 있어 남의 옷을 입은 것처럼 어딘가 불편하기까지 합니다.
특히 구글 블로그에서는 줄 바꿈 자체가 티스토리와 다릅니다. 문장이 길어 줄 바꿈이 되는 것과 엔터로 줄 바꿈 한 것과의 간격이 다릅니다. 이전에 영어 독해할 때 문단으로 나누어졌던 것처럼 새삼스러운 느낌이었는데요, 사실 이미지를 넣으면 티스토리나 구글 블로그에서는 이미지 아래쪽에 줄바꿈 태그가 자동으로 들어갑니다.
실제 예를 보겠습니다.
이렇게 아래위의 간격없이 이미지를 넣어보겠습니다,
실제 위의 이미지처럼 위아래 간격 없이 이미지를 넣고 발행했지만, 위에는 그대로인데 아랫부분의 줄 간격이 두 칸이나 벌어졌습니다. 이 말은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넣는 이미지는 무조건 설명 글 아래에 배치하라는 의미인 것 같아요. 지금처럼 말이죠.
1. 글쓰기에도 유행이 있나요.
많은 블로그에서 이런 형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반대로 방문자에게 이미지를 보여주며 뒤에 나올 설명을 생각하게 만들면서 내용으로 시선을 옮기기 위해 이전 티스토리부터 이미지 먼저 그 아래 설명을 적었습니다. 이런 차이는 어떤 것이 옳다 아니라는 정답은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티스토리나 구글 블로그에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닌 설명 글 그리고 이미지를 넣게끔 하는 유도하는 것이 이유가 있을 겁니다.
이미지를 이렇게 배치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거죠.
위의 '1. 글쓰기에도 유행이 있나요' 파트는 글 작성 시에 단을 나누고 그 문단의 제목을 넣은 예로 작성한 것입니다. 지금 많은 블로그에서 글을 작성하면서 문단으로 나누고 그 문단의 제목을 넣고 있습니다. 이렇게 적어야 애드센스 승인도 잘되고 나아가 색인에서 노출까지 일사천리로 달릴 수 있다고 하는 설이 나오기도 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거의 모든 블로그에 정착되고 있는 듯합니다. 특히 인공 글에서는 100% 가깝게 이런 형식으로 작성되고 있네요. 그리고 지금 부제목을 만드는 것은 애드센스의 최적화 방법의 하나로 권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이미지 아래 설명을 넣어보겠습니다.
구글에서 강요하는 글쓰기 스타일이 아닌 지금까지 사용했던 이미지 아래 설명을 넣는 것을 보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미지에서 보는 그대로 실제 발행을 했습니다. 어떤가요, 위에 한 칸을 띄우고 아래는 줄 간격 없이 이미지를 넣었는데, 역시 아래는 두 칸이 벌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위에 있는 글이 설명글인지 밑에 있는 글이 설명글인지 방문자가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미지를 넣기 전에 위를 두 칸으로 줄 간격으로 띄우고 이미지를 넣고 있습니다. 이렇게 넣으니, 위의 글과 아랫글의 중간에 이미지가 들어가면서 간격도 넉넉한 것이 시원하게 보이네요. 또 다른 방법으로 이 이후에 이미지 아래에 생기는 줄 간격을 하나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Backspace를 누르면 줄 간격 한 칸이 사라집니다만, 번거롭네요.
그러다 다시 요 며칠 사이에는 또, 작전이 바뀌었는데요, 글 설명의 이미지는 이전처럼 아래로 넣고 이미지 위에는 부제목을 넣는 방법으로 엮어보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구글 블로그에서 요구하는 글쓰기 스타일에 조금은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물론 제목을 억지로 뽑아낼 수 없는 이미지는 할 수 없이 이전처럼 두 칸을 띄우고 이미지를 넣고 있습니다.
2. 제목 밑에 이미지를 넣으면 어떤 분위기가 될까
이런 결과가 나옵니다. 아래에 두 칸으로 벌려져 있지만 제목으로 이미지를 잡아주니 방문자로서도 위에 있는 설명글이 이 이미지인지 아랫글의 이미지 설명글인지 불편해하지 않을 겁니다. 지금 이런 결과를 도출하게 되기까지 제법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불편한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저렇게 테스트하다 보니 어느 정도 적당한 타협이 된 것 같기는 한데요, 그래도 뭔가 어색합니다. 제목과 설명 사이에 이미지가 가로막혀있으니 조금은 어수선한 느낌입니다. 글을 읽어 내려가는데 뭔가 막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또 최근에는 다시 이미지 위에 줄 바꿈을 두 번 띄우고 이미지를 넣고 있습니다.
어쩌면 혼자만의 불편함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