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서 돈이 없어 물건을 사지 못하는 아이에게 회사에서 제로페이 비대면 결재하는 방법
작년부터 카드로 결제하는 아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계좌나 제로페이를 이용하는 아이도 상당히 많은데요, 아이들이 들고 다니는 카드는 신용카드가 아닌 현금 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휴대폰에 있는 저금통 앱에서 필요한 금액을 송금하더군요. 카드를 잊어버릴까 봐 일일이 카드로 돈을 보낸다고 하는데요, 그나저나 현금 결재율이 엄청나게 떨어졌습니다.
하굣길에는 유난히 가게를 들락거리는 아이가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이 사는 것도 아닙니다. 쪼르르 달려 들어와서 사탕 하나 들고 카드를 내밀고는 얼굴을 쳐다보네요. 그리고 그들 아이 중에는 아직도 아이에게 돈을 맡기지 못하고 통제하는 부모도 있는데요, 그럴만한 사정이 있더군요. 자주 오는 아인데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금액을 확인하고 엄마에게 전화하면 아이가 휴대하는 카드로 입금합니다. 한번은 이 아이가 현금을 쥐고 왔길래 의외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손에 쥐고 있는 돈을 옆에 있는 친구를 불러서까지 털어야 집에 가네요. 큰돈을 가지고 오는 이런 아이는 꼭 확인합니다.
아이들이 돈을 가지고 와서 사고 싶은 것은 물건을 어차피 말리지도 못하는 아이지만, 혹시 나중에 보호자의 항의를 대비해서 돈을 다 써도 되느냐고 묻죠. 아이들 대답은 대부분 괜찮다고 합니다. 그중에 정말 드물게 고개를 꺄우뚱거리다 손에 쥔 장난감을 놓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보면 재미는 있습니다.
제로페이 비대면은 이제는 다 아시는 것 같은데요, 혹시 모르는 분을 위해 설명을 하겠습니다. 제로페이는 상품권을 10% 할인해서 구매하고 액면 금액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매월 50만 원까지 지원했는데, 최근에는 금액이 줄었습니다. 앱을 설치해서 살펴보면 지역 상품권 할인권도 그다지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더군요. 지난 50만 원이었을 때 4명이 합쳐서 200만 원짜리 전자제품을 구매했는데, 앉은 자리에서 20만 원 세이브했습니다.
제로페이 비대면은 쉽습니다.
제로페이 앱에는 소비자용 비플페이가 있고, 가맹점용 제로페이가 있습니다. 소비자라면 비플페이를 설치해야 합니다. 제로페이 비대면 결재를 하기 위해서는 비플페이 화면 아래를 보면 간편 결제가 있습니다. 이 부문은 비플페이 홈 화면에서도 보이는 메뉴로 화면이 바뀌어도 그대로 있네요. 간편 결제를 누르면 이 화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매장 검색해서 원하는 가게를 찾으면 되겠습니다. 이후는 안내대로 가게를 찾기는 쉬우니 생략하겠습니다.
지인의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 결재한 내역인데요, 온누리 상품권으로 700,000원을 결제했습니다.
제로페이 비대면 결재 알아봤습니다만, 간단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