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블로그 포스팅할 때 짧은 문장이라도 메모장을 거치고 있는데요, 특히 외부 글은 절대라고 할 정도로 메모장에 붙여넣기 한 뒤에 다시 복사해서 넣고 있습니다.
혹자는 메모장에 붙여 넣고 다시 옮기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어떤 근거로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런 이야기일까요, 복사해서 붙여넣기하고 하니 다른 사람 글을 그대로 가져와서 내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다른 사람 글을 메모장에 붙어넣고 태그를 없애고 발행하더라도 중복발행으로 색인이나 노출에 불이익을 받는다는 의미인 것 같아요.
안타깝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다른 사람 글을 복사해서 자신의 글인 양 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티스토리 블로그는 막힌 블로그 뚫는 테스트를 할 수도 있는 아주 적당한 블로그이며, 역시 html 기반의 구글 블로그는 더 쉽습니다.
어느 정도로 훔쳐 가는지 아세요, 애드센스 코드까지 그대로 발행합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 애드센스 코드를 사용하면 모를 것 같지만, 애드센스 측에서 광고 코드 주인에게 알려줍니다. 아주 친절하게 알림이 날아오죠. 들어보셨는지요. '사이트 목록에 없는 하나 이상의 사이트에서 광고 코드가 발견되었습니다. 수익 손실을 방지하려면 모든 사이트를 이 목록에 추가하세요.'
애드센스 코드까지 그대로 넣고 발행한 사람은 아예 훔쳐 갈 작정을 한 것이고요, 블로그를 작성하다 어색한 문장 연결을 위해 다른 글을 찾다가 그대로 블로그에 넣고 적당하게 수정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하지 말라는 겁니다.
이런 내용 외에는 메모장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메모장에 먼저 글을 작성하고 맞춤법 교정기를 거쳐 다시 메모장에 붙여 넣고 블로그에 올립니다. 이렇게 하면 글 속에 포함된 태그는 완전히 없어집니다. 이렇게 사용하라는 그 내용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복붙했을 때 문제의 태그를 보겠습니다.
웹 뉴스를 그래도 가져왔습니다. 위험한 태그는 보이지 않습니다. 색상과 정렬 정도가 보이는데, 이 정도라면 문제 되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한글 프로그램에서 복사해서 넣었습니다. 알려진 속성은 그대로 붙여넣기가 되어있네요. 한글에서도 쓸데없는 태그는 많이 들어갔지만, 문제 될 태그는 보이지 않네요.
이번에는 항상 사용하는 맞춤법 검사기에서 검사를 마친 글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역시 들어가 있는 태그는 웹 뉴스에서 가져온 정도만 확인이 됩니다.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메모장입니다. 깔끔합니다. 줄 바꿈과 스페이스 적용만 들어가 있네요.
특정 위험한 태그를 악의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기에 서버를 운영한다면 자체적으로 차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정 태그를 차단하는 플랫폼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사용해야 하기에 스크립터 입력용 기능을 별도로 만들어 놓거나 아예 텍스트로 고정해 버리기도 합니다.
티스토리에서는 스크립터 입력을 위해 코드블럭, HTML 블럭이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고, 구글 블로그에서는 아예 스크립터 입력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텍스트로만 입력이 됩니다. 그래서 사실은 특정 악의적인 코드를 올린다고 해도 문제 될 것은 없는데요, 그렇지만 이런 태그가 많이 들어가더라도 결과적으로 글이 누락되는 것은 아니니 문제 될 것은 없겠지만,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단순 예로 보여드리는 겁니다. 왼쪽에 <>태그를 넣고 맞춤법 검사를 했는데 오른쪽 결과에는 <>태그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위험 되는 코드는 알아서 삭제되었는데요, 특정 태그가 들어갔을 때 포스팅에 문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또 실제로 웹 뉴스 기사를 넣었을 때 이상한 태그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화면에서는 보여드리지 못하는데요, 혹시 직접 웹 뉴스 등을 가져왔는데 태그가 걸려 이상하다면 구글 블로그에서 태그를 삭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구글 블로그 에디터 상단 기능에서 점 3개, 맨 끝에 있는 어떤 형태의 아이콘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아이콘이 서식 지우기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스팅에서 이상한 간격이나 글자 크기 등이 제어되지 않는 범위를 선택하고 이 아이콘을 누르면 적용되어 있던 태그는 몽땅 삭제됩니다.
지금은 무조건 메모장을 통하고 있습니다. 짧은 글이라면 타이핑하고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 그까짓 메모장에 붙여 넣고 복사하는 정도는 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