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하면 구글 키워드플래너를 활용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언제 어떤 키워드를 사용하면 될까요.
블로그를 운영하는 팁 중에서 권장하는 것이 SEO, 글자수 많이 그리고 키워드 플래너 활용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이 지금 포스팅하는 키워드 플래너 활용입니다. SEO(검색엔진 최적화)에는 이미지 태그, H 태그, 구글 블로그의 경우는 검색 설명, 퍼머링크를 넣는 것으로 SEO는 해결됩니다. 그리고 하나 남은 키워드 플래너 활용은 사실은 검토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먼저 사용 방법을 보겠습니다.
구글 애즈에 접속해서 왼쪽 메뉴 도구에 보면 맨 위에 키워드 플래너가 있습니다.
이 키워드 플래너는 광고주를 위한 입찰 금액을 알려주는 곳입니다. 네이버 키워드 역시 광고주를 위한 것인데, 블로거로서는 광고주가 어떻게 입찰하는지 어떤 검색어를 사용할 건지를 확인하고 거기에 맞춰서 제목을 정하자는 겁니다. 그럼, 광고주가 선호하는 키워드가 블로그 제목과 맞아떨어진다면 해당 광고가 노출되는 확률은 높아진다는 겁니다.
새 키워드 찾기로 들어가서 사용하고 싶은 키워드를 넣고 결과 보기를 누르면 됩니다.
비트코인으로 검색했습니다. 월평균 검색량이 최고 100만까지 올라가는데도 경쟁은 낮음으로 나오고 있네요. 그리고 그 옆을 보면 입찰가가 나와 있습니다. 페이지 상단 입찰가가 최저 972원~ 최고 3,258원까지, 이것은 1클릭에 최고 3,258원을 부담한다는 것인데요, 월평균 검색량이 클릭량은 아니니 실제 광고비는 다르겠지만, 블로거는 비트코인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해서 검색 상단에 노출된 광고 1 클릭만 받으면 최고 3,258원에서 60 몇 퍼센트는 광고 수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월 100만 검색량인데도 경쟁이 낮음으로 나오면 과연 어느 정도의 검색이 되어야 경쟁 치열로 나오는지 몇 개의 키워드를 넣었는데도 찾지 못했습니다. 키워드 플래너를 활용하는 방법은 이렇게 키워드 결과가 경쟁이 낮음으로 나오는 키워드를 사용하라는 겁니다. 여기에서 의문이 생깁니다. 월 100만 검색량도 낮음이고 월 10만도, 월 100검색량도 낮음이라면 그 낮음 중에서 어느 정도의 키워드를 사용해야 할까요. 경쟁도 낮은 키워드를 사용하라는 것은 너무 범위가 넓어 애매합니다. 그래서 10만 정도 나오는 키워드를 사용하라고도 하는데, 이것도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블로그 활성도가 높다면 이런 키워드 플래너는 전혀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쓰고 싶은 대로 제목을 붙여도 그다음 날이면 검색 상단에 노출이 되는 블로그로서는 전혀 신경 쓸 것 없죠.
그래서 블로그 초기에 노출도 잘되지 않아 방문자도 없는 블로그는 검색 상단에 노출되는 키워드를 사용하면 어떨까요. 블로그 지수도 높아 빵빵하게 검색 상단에 오르는 힘 있는 블로그에 밀려 노출도 어려울 겁니다. 그래서 먼저 선점한 블로그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직접으로 맞붙지 말고 은근슬쩍 다른 제목을 붙여서 사용하라는 겁니다. 이것이 전문용어로는 롱테일 키워드라고 합니다.
롱테일 키워드 작성 방법
1. 지역명 + 특정 분야
2. 특정 분야 + 세부 키워드
3. 계절적 키워드
예를 들면 강남역 피자 맛집, 내 집 마련 중년인을 위한 대출, 초년생을 위한 대학 지원금, 해안선이 예쁜 거제도 여행 등으로 추가적인 키워드를 포함해서 작성하라고 합니다만, 사실 이 정도는 지금 블로그에서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대형 블로그도 강남 맛집, 내 집 마련 대출, 거제도 여행 이렇게 적지 않고 이런 롱테일 키워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비트코인' 하나만 달랑 적는 블로거는 없습니다. '비트코인 매매' 이렇게도 적지 않습니다. '파도칠 때 비트코인 매수 방법', 거기서 조금 더 나아가 '6,000만 원대 급락할 때 비트코인 매매 방법', 적어도 이 정도는 사용하지 않을까요. 그러니 지금은 초보 블로거에게 롱테일 키워드 사용 방법이라는 것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블로그에서 키워드 플래너를 사용하라고 권유하며 많은 설명이 있지만, 블로거로서 필요한 것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 경쟁이 어느 정도 되는 키워드를 사용하느냐가 사실은 알고 싶어하죠. 그런데 그런 설명은 전혀 없습니다. 이것은 자신도 모르거나 알려주기 싫거나, 실험해 보지 않았다는 겁니다. 말 그대로 소개만 하고 끝나는 거였죠. 키워드 플래너는 보는 것처럼 설명이 따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정말 필요한 것은 용어 설명보다는 활용하라는 말보다는 어떻게 활용했고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런 내용은 전혀 없더군요.
어쩌면 키워드 플래너를 활용한다면 이런 것은 도움이 될까요, 구글 애즈 광고는 최고입찰가가 83,000원이 넘습니다. 이런 광고 한 번 클릭 받으면 광고 수입은 4만 원이 넘습니다. 이런 키워드를 찾아서 사용하라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손에 쥐여주지는 않지만, 키워드 플래너로 효과를 봤으니 해보라고 하는 데는 이런 수입을 얻고 있어 슬쩍 알려주는 것일까요.
중요한 것은 실천입니다. 결과가 수입이 늘었든 별 변화가 없었든 간에 자신이 경험하고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제법 규모가 있는 블로거가 효과 있다고 이야기하니 긍정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