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에 광고 숫자와 수입의 관계는, 광고가 많을수록 수입도 많아질까
블로거의 최종적인 고민은 얼마나 많은 광고 수입을 얻을 수 있을까? 입니다. 그 목표를 향해 좋다는 방법은 적용해 보지만 생각만큼,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수입을 얻지 못합니다. 그때쯤 되어서야 제2의 월급봉투는 거짓말, 연봉 몇천만 원은 거저 방문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입발림이란 것으로 치부해 버리죠.
하지만, 실제로 블로그로 고위급 연봉을 받는 사람을 찾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몇천만 원의 수입을 올리는 사람을 보면 또한 거짓말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자신이 열심히 글을 발행했는데도 수입은 0.01 단위에서 벗어나지 않으니 다른 사람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로 광고 수입을 올리는 방법은 많은 것이 알려져 있고 저마다 블로그로 수입을 올리기 위한 비책이 따로 있는듯한 글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올바른 답도 아닌 그저 자기 경험이 정답인 양 미사여구를 붙여가며 그럴듯하게 적었는데, 따져보면 대부분 비슷합니다. 그중에서 광고 숫자를 늘려보라고 하는 조언도 많이 있습니다. 광고 숫자를 늘리는 것이 광고 수입을 올리기 위한 정답일까요. 여기에는 광고 종류와 광고 숫자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광고 단가가 가장 높은 것은 애드센스입니다. 아직은 애드센스만큼 높은 단가를 얻을 수 있는 광고대행사는 없습니다. 그만큼 비싼 광고비에도 광고할 만큼 매력적인 시장이 구글이라고 할 수 있는데, 비싼 광고비는 광고주가 그만큼의 비싼 가격으로 입찰에 응해야 합니다. 블로그는 그런 광고주의 헌신으로 먹고살죠. 블로그에 올려진 광고에는 애드센스 외에도 애드핏, 텐핑 자동 광고 그 외에 몇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많은 광고는 애드센스입니다. 그럼, 광고 종류, 광고 대행사를 여러 곳을 넣는 것이 좋은가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우리는 애드센스의 광고단가가 높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애드센스만 넣고 다른 광고대행사의 광고는 넣지 않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도 생깁니다. 또, 여기에도 또 다른 관점이 들어갈 수 있는데요, 지금 광고노출은 개인 맞춤으로 송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 곳의 광고대행사에서 송출하는 광고는 개인 맞춤이라면 비슷한 광고가 나와야 하지 않느냐 하는 건데요, 다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광고는 반드시 개인 맞춤 광고만 나올까
2. 광고대행사는 많을수록 좋을까
3. 광고 숫자는 많을수록 수입이 많을까
지금의 광고는 개인 맞춤 광고로 개인 취향에 맞는 광고가 나옵니다. 도매꾹에서 검색을 했다면 온통 도매꾹만 나옵니다. 최근에 알리에서 구매했는데 그 이후로는 온통 알리 광고가 컴퓨터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다른 사람 명의의 계정으로 페이스북을 열었는데, 거기서도 알리 광고가 쫙 깔리더군요. 우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같은 휴대폰에서 내 계정이 아닌 다른 사람의 계정으로 열었는데 같은 알리 광고가 나오더군요. 이렇듯 내가 구매한 광고가 그대로 나온다면 애드센스에서 보았던 광고가 다른 광고대행사에서도 같은 광고가 나온다면 굳이 광고단가도 낮은 다른 곳의 광고를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 맞춤이라고 자랑하지만, 항상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애드센스 광고라고 해도 시도 때도 없이 올라오는 본인 인증 광고는 개인 맞춤이 아니거나 포스팅과 매칭되지 않는 광고의 대표적인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개인 맞춤 광고라고 자랑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는 거죠.
광고 대행사가 많다는 것은 광고의 유형이 다양할 수 있습니다. 애드센스가 추구하는 로직에서 나오는 광고와 애드핏이나 쿠팡에서 추구하는 광고의 유형은 다를 수 있죠. 개인 취향 맞춤이라고 해도 로직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할 수 있어 다른 광고가 노출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방문자를 사로잡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광고 단가를 생각하면 어떨까 하는 것도 같이 고민해야 하겠죠.
먼저 하나의 포스팅에 광고는 몇 개 정도가 적당할까요. 이것 역시 몇 개라고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공지능은 4천 자 포스팅에는 광고 3개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광고 숫자는 그보다 훨씬 많이 들어갑니다.
광고 숫자는 광고를 몇 개를 넣는 것이 적당할까를 생각한다면, 이번에는 다른 블로그를 방문하면서 느꼈던 그 기분을 내 블로그에 적용하면 되겠습니다. 이 정도면 광고가 거슬리지 않고 글을 읽는데 불편이 없다면 적정한 광고 숫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가 광고에 영향을 받지 않고 포스팅에 머물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수입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은 올라갑니다. 한편으로는 본인은 다른 블로그에 들어 있는 광고 숫자가 불편하면서도 자신의 블로그에는 더 많은 광고를 넣기도 하는데요, 아래에서 조금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특히 많은 광고가 들어가는 웹 뉴스에는 그야말로 중국의 무협지를 보는듯합니다. 광고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화면을 따라 움직이는데, 글을 읽기 위해서는 광고를 피해 가면 글을 읽어야 하는데 짜증과 함께 도망치게 됩니다. 과연 어느 정도가 적정한 광고 숫자인가 충분히 알 수 있기까지 사실 어렵지 않습니다.
이전에는 애드센스 수입이 클릭 타입이었을 때는 손님 실수를 유도하며 다운로드 옆에 슬쩍 광고를 배치하기도 했고, 전면 광고의 경우는 방문자가 광고를 치우면서 클릭이 되기도 했는데, 지금 노출 타입에서는 그렇게 얻어먹는 수입은 있을 수 없었습니다. 무조건 노출 시간으로 계산이 됩니다. 그렇다면 광고 숫자도 중요하지만, 방문자를 어떻게 오래 잡고 있을지 생각하는 것이 광고 수입과 직결되겠죠.
많은 블로그, 특히 새로 만들고 어렵게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신생 블로그에는 유난히 많은 광고를 볼 수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내 포스팅이 유일한 정보가 아니라는 것을 빨리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찾는 화젯거리는 나 혼자만 포스팅을 발행하지는 않습니다. 방문자 입장에서는 거추장스러운 광고를 피해 더 편하고 더 알찬 글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항상 소비자(방문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편하게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이 광고 숫자보다 더 우선되어야 합니다.
내 포스팅이 유일한 정보라면 방문자는 광고를 피해 가며 글 한 자 한 자 찾아 독해하듯이 음미할 겁니다.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죠. 그리고 광고 수입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글자 수도 중요합니다. 블로그는 방문자가 머무는 시간만큼 돈을 벌기에 절대로 글을 간단명료하게 작성해서는 장사가 안 됩니다. 글자 수에 관해서는 이전 포스팅을 같이 참고하세요.
블로그로 돈을 벌려면 제일 먼저 글을 길게 적어라 그 이유와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