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사이트를 열면 나타나는 안랩 오류입니다. 특정 사이트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어떨 때 나타나는지조차 알 수 없는데, 가끔 보입니다.
이 안랩 오류는 악성코드가 깔거나 어떤 악의적인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무시하고 끄고 작업하면 별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8.1인데요, 어떤 상황에서 어떤 버전에서 나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검색해도 이 오류코드에 대해서는 나오는 것이 없네요.
그동안 몇 번 마주칠 때마다 무시하다 오늘은 문제 해결을 하기 위해 FAQ로 접속했습니다.
해결 방법으로 설명된 것은 Windows Vista 라고 적혀있는데, 아직도 설명에 윈도우 비스타가 나오고 있습니다. 후진 해결 방법으로 보입니다. 최신의 업데이트를 유도하는 안랩에서 이런 구닥다리 페이지로 안내할 줄은 몰랐네요. 화면에서는 디스크 검사를 하라고 합니다.
따라 합니다. 하드 디스크 C 드라이버 마우스 우클릭 속성으로 들어갑니다.
해결 방법으로 제시한 안랩의 페이지와 다른 형태입니다만 오류 검사가 있고 그 아래는 드라이브 최적화 및 조각 모음이 있습니다. 드라이브 조각모음은 굳이 할 필요 없습니다. 조각모음 자체가 오류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니까요. 조각모음은 디스크 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디스크에 저장되는 형식은 CD 타입이 아닌 이전의 녹음테이프 타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파일 하나가 하나의 정해진 섹션에 저장되는 것이 아닌 여기저기로 흩어져서 저장됩니다. 디스크에 저장된 파일이 삭제되면서 빈자리가 생기면 특정 파일의 크기가 비어있는 장소보다 용량이 크다면 전체 파일을 다른 장소를 선택해서 저장하는 것이 아닌 빈자리에 맞는 파일의 양을 저장하고 저장하지 못한 파일은 또 다른 곳에 저장합니다. 이렇게 분리된 파일을 끄집어낼 때는 같은 파일을 찾아서 자동 택배 분류 시스템처럼 같은 파일을 모아서 내보내는데, 이런 파일이 많이 쌓이다 보면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게 되죠. 그래서 디스크 조각 모음은 이런 파일을 하나로 묶어주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이 드라이브는 검사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오류가 발견되지 않았는데 왜 쓸데없이 오류 검사를 하려고 하느냐고 반문합니다.
그래도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기계가 항상 바른 판단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랬는데 역시 오류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류 코드 32a42004에 대해서는 그다지 불편한 것은 없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니 조금 더 두고 보겠습니다만, 아마도 지금쯤 노트북 초기화를 하라는 신호일까요. 아직은 버벅대지도 않아 귀찮게 초기화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데요, 두고 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