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으로 무선 연결된 프린터로 팩스 보내는 방법으로 팩스 보내는 도중에 연결이 끊겼다는 알림이 나오는데요, 확인해 보겠습니다.
프린터는 무한잉크 HP입니다. 아마 프린트마다 팩스 보내는 설정이 다른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HP8610은 프로그램 설치할 때 언어입력 화면이 나오면 그 자리에서 재부팅 합니다. 그 이상 진행하면 한글이 아닌 일본어가 선택되는데 지난번 순간 깜빡하고 엔터만으로 언어 설치 과정을 넘겼을 때는 일본어가 아닌 외계인이 사용할 만한 언어가 나오더군요. HP8610 프로그램 설치에서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다른 언어가 설치되면 프로그램을 지우고 다시 설치해도 언어가 바뀌지 않습니다.
노트북에서 무선으로 연결된 프린터를 이용해서 팩스를 보내는 과정을 알아봅니다.
팩스를 보내고 싶지만, 설정에는 팩스라는 메뉴가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요. 메뉴 중에서 인쇄를 누릅니다.
기본 설정이 프린터로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FAX를 찾아 확인을 누릅니다. 일반적으로 프린트기기는 프린트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프린트 기능을 기본 프린터로 설정이 되어 있고, 팩스를 전담한다면 팩스 기능을 기본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인쇄 중인데 응답이 없다고 하네요. 분명히 앞선 과정에서 제대로 설정하고 확인을 눌렀습니다. 지금처럼 응답이 없다는 알림은 인터넷이 끊겼을 때 나타납니다. 특히 무선 프린터는 연결이 자주 끊겨 와이파이를 다시 설정해 줘야 하는데 여기서도 같은 현상일까요.
아마 무선 연결된 프린트를 이용해서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이 부분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왜 이런 엉뚱한 알림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빠져나가 프린트 설정을 아무리 만져봐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설정이나 프린트 와이파이를 다시 잡거나, 프린트 프로그램 설치가 잘못된 것은 전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속지 말고 모니터 아래 작업표시줄을 보면 팩스 진행 아이콘이 있습니다. 이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뭔가 정상적인 화면 같죠. 예, 맞습니다. 계속 진행하면 됩니다. 팩스를 받는 상대방 번호를 입력하는 곳으로 앞선 화면의 응답이 없다는 알림은 무시해도 되겠습니다. 일회성이라면 번호를 입력하고 바로 팩스를 보내면 되고, 자주 사용하는 거래처라면 추가를 눌러 저장합니다.
등록된 거래처 팩스 번호를 선택하고 완료를 누릅니다. 다음 화면인 팩스 보내기 화면은 생략했습니다.
팩스가 전송되고 있습니다. 프린터 기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대방 팩스기가 통화 중이라면 몇 번 정도는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팩스가 계속 통화 중이라면 팩스 번호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 등의 팩스는 여러 개의 팩스 번호를 사용합니다. 통화 중이라고 해도 한 번 또는 사용량이 많으면 두 번 정도 통화 중이 될 수도 있는데 그 이상 통화 중이라면 팩스 번호를 잘못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손님들이 서류를 가져와서 팩스 번호를 알려주면 보통은 팩스 번호를 넣으면 자동으로 상대방 상호 이름이 올라옵니다. 이렇게 상대방의 보험 회사 은행, 관공서 이름이 나오면 번호가 맞는데요, 한 번은 팩스를 넣고 나니 번호가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팩스는 벌써 들어갔죠. 팩스 번호는 휴대폰 번호처럼 번호를 잘못 알고 있다고 해서 팩스가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팩스 번호가 다르면 대부분은 없는 번호거나 일반 전화로 팩스가 안 되는 번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손님이 잘못 적었던 번호는, 그 업체는 얼마나 많은 팩스를 가지고 있기에 번호 중의 하나가 다른데, 개인정보가 적힌 문서가 엉뚱한 곳으로 팩스가 들어갔습니다. 해당 업체로 전화해서 알아보니 다행히 같은 업체 다른 부서 팩스로 필요 없는 문서는 폐기한다고 하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네요. 손님이 팩스 번호를 건네면 팩스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항상 다시 확인합니다만, 뭔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잘못되어 엉뚱한 곳으로 전달되었고,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팩스 문서를 처리하느라 상당한 시간을 빼앗겼던 적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무선으로 연결된 프린트로 팩스 보내고, 잘못 보낸 팩스를 처리했던 에피소드까지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