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에서 클립보드의 기능을 알아보고 엑셀 작업 중에 나오는 엑셀 '클립보드에 많은 양의 내용이 있습니다'라는 알림을 피하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엑셀에서 클립보드에 많은 양이 있다고 알림이 나오는 작업은 한가지 작업에서 이 알림을 볼 수 있는데요, 4월 5일 자 S 주문서를 전체 집계주문에 복사해서 붙여 넣은 뒤 4월 5일 자 S 주문서 창을 닫을 때 나타납니다.
4.5 S 주문서 변경 내용을 저장하시겠습니까 친절한 알림이 나옵니다. 변경한 내용도 없죠. 그냥 자료를 복사해서 집계표에 붙여 넣은 것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넘어가면
클립보드에 많은 양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이 내용을 나중에 다른 프로그램에 붙여 넣으시겠습니까? 말은 참 친절하게 합니다. 하나의 업체 주문서를 복사해서 붙여 넣고 나면 지금처럼 두 번을 클릭해야 창을 닫을 수 있습니다. 너무 번거롭죠.
엑셀의 클립보드는 엑셀에서 복사한 내용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장소로 엑셀에서 데이터를 복사하면 해당 데이터가 클립보드에 저장되며, 그 후에 다른 곳에 붙여넣기를 할 때 클립보드에 저장된 내용이 사용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클립보드는 운영체제에서 제공하는 임시 저장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확보된 메모리 영역을 말하며 엑셀 자체의 저장소가 아니며, 일반적으로 클립보드에 저장된 내용은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엑셀에서 특정 작업 중에 만난 클립보드의 양이 많아 어떻게 처리할래, 하는 질문을 받았기에 지금까지는 엑셀에서 제공하는 기능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그러고 보면 클립보드라는 기능은 지금까지 사용해 본 적은 없지만, 어디선가 본 적은 있었던 것 같아요.
조금 전에 클립보드의 양이 많다는 것을 복사하니 곧바로 엑셀의 클립보드에 올라옵니다. 전혀 엑셀과는 상관없이 복사해서 검색창에 붙여 넣었을 뿐인데요, 이처럼 복사할 때마다 클립보드에 저장이 된다면 얼마나 많은 내용이 클립보드에 들어갈까요. 쓸데없는 찌꺼기도 엄청 많겠죠. 그렇거나 말거나 왜 다른 작업할 때는 클립보드 양이 많다는 알림이나 조짐은 보이지도 않는데, 자료를 복사해서 붙여 넣고 해당 파일을 닫을 때만 클립보드 양이 많으니 어떻게 할 건지를 묻을까요.
클립보드가 복사했던 내용을 기억하는 저장소라면 이렇게도 사용할 수는 있을 겁니다.
문자뿐만 아니라 표도 저장이 되는데 시트1에서 아이돌 이름이 적힌 표를 저장했습니다.
시트2에서 저장된 아이돌 표를 붙여 넣었습니다. 위치만 잡아주고 클릭만 하면 저장된 내용이 붙여넣기 됩니다. 이렇게 편리한 기능인데요, 사실 엑셀에서 이런 기능을 사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엑셀 클립보드라는 기능을 찾아보면서 이런 기능이 있다는 정도이며 사실은 표를 복사하거나 다른 자료를 복사하더라도 거의 일회성으로 붙여 넣고, 다른 프로그램에서 지금 같은 자료가 필요하다면 원래 소스를 보관했다 그 자료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클립보드라는 기능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데요,
클립보드에 양이 많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클립보드의 저장하는 용량이 적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아마 저장소는 임시저장소겠죠. 임시 저장소 용량을 키우기보다는, 키운다고 해도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복사와 붙여넣기는 수시로 하기에 그 용량을 늘린다고 해도 감당할 수 있을까 싶어 용량을 키우기보다는 엑셀에서 클립보드의 알림을 없애는 방법, 또는 아예 원천 봉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찾아봤는데,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클립보드에 양이 많아서 이런 알림이 나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클립보드를 지우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앞선 작업을 했습니다. 단 한 번의 복사만으로도 클립보드의 양이 많다는 알림이 나오는 것은 단지 클립보드의 저장소의 양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엑셀에서 복사한 자료를 보관하기 위한 배려에서 나오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엑셀 자체에서 알림을 설정하는 방법은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지금 위에 설명한 작업에서 클립보드 양이 많다는 알림을 받지 않는 방법은 있습니다. 개별 날짜 주문서 파일을 닫을 때마다 나타나는 저장하겠느냐는 화면과 클립보드의 양이 많다는 두 번의 클릭 화면이 나오는데요, 먼저 날짜 4월 5일 S 주문서를 복사하고 집계표에 붙여 넣고, 다시 4월 5일 S 주문서 파일을 닫기 전에 저장을 먼저합니다. Ctrl + S를 눌러 저장하고 창을 닫으면 아무런 알림 팝업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클릭 한 번은 해야 하지만, 저장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은 마우스를 움직여야 하고, 두 번을 건드려야 합니다. 어느 쪽이 편한지는 취향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이것이 최선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