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중일 때 마우스 고장이라면, 원인과 해결방법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마우스가 움직이지 않아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마우스가 고장 났을 때 흔한 해결 방법은 재부팅인데 그러면 가장 급하고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는 것은 작업 중인 문서는 어떻게 저장하나!! 입니다.
한참 작업 중이라면 낭패가 아닐 수 없는데요. 먼저 작업 중인 문서를 저장하는 방법부터 해결하고 마우스 고장원인을 찾아보겠습니다. 먼저 작업 중인 문서는 Ctrl+S로 저장합니다. 이것은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공통으로 사용하는 단축키이기에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작업 중인 문서가 하나가 아니라면 메모장으로 작업하다 엑셀, 파워포인트 또는 한글 포토샵 등을 한꺼번에 작업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작업합니다. 포토샵 또는 이미지 편집 툴, 에디터툴, 캡처툴, 엑셀은 기본으로 깔려있고 인터넷 창도 여러 개 열고 작업합니다. 하나의 브라우저에 너무 많은 인터넷 창이 열리다 보니 관리가 안 되어 브라우저도 기본으로 4개, 이것도 줄여서 사용하는 건데요, 브라우저마다 여는 사이트가 정해져 있습니다.
갑자기 마우스가 꼼짝을 하지 않으면 지금 작업하는 문서는 Ctrl+S 하면 됩니다만, 그럼 다른 문서는 어떻게 저장할 수 있을까요.
키보드 Alt+Tab 키를 누르면 작업 중인 문서가 올라옵니다. Alt 키를 누르고 Tab을 한 번씩 누르면 다음 문서로 넘어가고 계속 누르고 있으면 하나씩 이동합니다. 작업 중인 문서를 저장하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작업 중인 문서는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한숨은 돌렸습니다.
작업 중일 때 마우스가 고장일 때 가장 흔한 원인은 무선 마우스라면 배터리가 수명을 다한 겁니다. 이것이 가장 흔하며, 최근 마우스는 호환 여부나 프로그램 충돌의 원인은 거의 없습니다. 마우스는 다른 설정 없이 유선이면 USB 단자에 끼우면 되고 무선이면 무선 수신기만 컴퓨터, 노트북에 꽂으면 됩니다. 다른 설정은 전혀 필요 없죠.
배터리를 교체했는데도 안 된다면, 마우스 수신기를 USB 포터에서 뺐다가 앞쪽으로 혹은 뒤쪽으로 꼽아보시고 유선 마우스도 같은 방법으로 해 봅니다. 마우스 패드도 교체하고 여분의 마우스가 있으면 교체해서 사용합니다. 이상이 있는 마우스는 또 다른 컴퓨터나 노트북에 꽂아 USB 단자의 이상인지 마우스의 이상인지 알 수 있습니다.
Ctrl+Shift+Esc를 눌러 작업 관리자로 들어갑니다. 이 중에서 제일 높은 점유율을 가진 것부터 차례로 작업 끝내기를 합니다. 여기서는 끝내기 명령은 아래에 보이는 끝내기 E인데, 그냥 영문 E만 누르면 안 되고 Alt+E를 눌러야 선택된 프로세스가 종료됩니다. 프로세스 선택은 화살표를 이용해서 이동하면 됩니다.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작업 중인 문서는 저장했으니 걱정 없이 재부팅을 합니다.
문제는 재부팅을 해도 마우스는 움직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먼저 마우스가 고장이라는 결정이 난 이후에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마우스의 고장 원인에서 가장 흔한 것은 마우스 선의 단선입니다. 마우스 뒤판을 열어보면 연결되어야 하는 선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오랜 시간 사용하면서 받은 충격으로 연결된 선 중 약한 부위가 떨어진 경우입니다. 단선된 부분을 확인하신 뒤 선을 다시 이어주거나, 선을 잘라내고 새로 연결하면 다시 잘 작동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은 충돌로 인한 고장은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그래도 의심스러우면 안전모드에서 하드웨어를 하나씩 끼워가면서 체크하는 방법이 있지만, 권하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 예전엔 가장 충돌 많이 하는 것이 랜카드와 사운드 카드였는데, 일반적으로 통합보드를 사용하니, 이 문제는 넘겨도 되겠습니다.
마우스 고장 중에 아주 최고의 단계로 보이는 심각한 상황이 있습니다. 올라온 질문을 보겠습니다.
'재부팅 해도 안 움직일 때도 있고, 움직여도 뚝뚝 끊기다가 10~20분도 못 갑니다. 방금도 움직이지 않아서 다운되는 줄 알았네요. 마우스가 움직이지 않을 때는 키보드도 먹통이 됩니다. 오른쪽 숫자 키위에 num lock 불빛이 깜박거리다가 꺼지면서 완전히 다운되고요.'
마우스가 안 되는 원인은 다른 고장이 마우스를 통해서 나타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듭니다. 혹시 컴퓨터 본체를 만지거나, 기타 금속으로 되어있는 부분을 만졌을 때 전기가 흐르는 걸 느꼈다면 집안 내부의 누전을 의심해야 합니다. 전기 시설의 접지를 해야 하는데, 공동주택이라면 관리실에 문의해 보시거나, 전기 쪽에 경험이 있다면 테스트기로 체크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여분의 마우스가 있다면 그 마우스를 이용해서 부팅을 합니다. 여분의 마우스가 없다면 먼저 마우스를 제거하고 부팅을 합니다. 윈도우 제어판-내게 필요한 옵션에서 마우스 키 사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키패드로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는 거죠. 이것으로 부팅하고 이상 없이 부팅된다면 원인은 나왔죠. 마우스 고장입니다. 이제는 마우스 고장은 위의 방법으로 점검합니다. 마우스 고장이 확인되면 가격이 있거나 애용하는 마우스라면 A/S나 수리를 맡기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다면 적당한 것으로 구매하는 것이 어떨까요.
다른 마우스를 교체해도 같은 현상이거나, 사용 중인 마우스를 다른 컴퓨터에 연결했을 때는 이상 없이 잘 된다면 윈도우가 깨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윈도우 기능에서 특정 기능, 마우스를 통제하는 부분에서 이상이 생겼을 수도 있으니, 윈도를 새로 설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단계까지 왔다면 메인보드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메인보드의 ps/2 컨트롤러가 손상되었을 경우입니다. 메인보드도 점검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