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는 제2의 월급봉투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처음 글을 올렸을 때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방문자가 클릭하면서 수입이 잡히더군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내가 쓴 글이 방문자를 끌어당기고 클릭을 받다니,,,
그리고 고뇌의 시간이 흘러갑니다. 처음부터 잘하시는 분은 적성을 찾은 것이고 안 되는 분은 한숨만 푹푹 내쉬다가 앞으로 얼마를 더 하면 될까, 다른 길을 찾아야 하나 갈림길에 서 있기도 합니다. 블로그가 시작하기가 쉬운 만큼 접는 것도 빠릅니다. 글 몇 개 보이지 않고 글쓰기를 중단한 블로그가 가끔 보입니다. 억지로 찾으려고 하면 검색어 넣고 맨 마지막쯤에는 거의 중단한 블로그가 올라옵니다. 이렇게라도 올라오는 블로그는 그나마 나은데요, 아예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블로그도 부지기수일 겁니다.
제2의 월급봉투가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어서 가끔은 다른 블로그를 찾아보며 수입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얼마나 벌 수 있을까 궁금했죠.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인증이라고 살펴보니 그럴듯한 내용에 어마어마한 애드센스 수입을 인증하고 있네요.
애드센스 수입이라는 것이 방문자 수에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블로그 특성에 맞는 방문자 비율은 어느 정도 유지합니다. 어떤 블로그는 1,000명의 방문자 있을 때 평균 10달러를 벌고 있다면, 또 2,000명의 방문자인데 5달러 정도 유지하는 블로그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특정 블로그의 평균치는 비슷하게 가지고 가는 것 같네요.
하지만 블로그에서 금기사항 하나는 자랑하지 말라는 겁니다. 돈 자랑, 방문자 자랑, 또는 CTR조차도 자랑하지 말고, 기타 유입으로 들어오는 방문자 숫자도 거론하지 말라고 합니다. 자기 길로만 가는 블로거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해코지하는 블로거도 많이 있습니다. 포스팅을 그대로 복사해서 발행하는 등의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니까요.
이런 블로그의 습성을 알면서도 버젓이 자신의 수입을, 방문자 수를 자랑하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이것은 광고이며, 사람들을 끌어모으려는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만큼 번 노하우와 정보를 줄 수 있다고 자랑합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정보비를 받고 있죠. 소위 말하는 유료 리딩방은 등록하지 않으면 불법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은 전자책으로 만들어서 팔고 있는데,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이 수익 인증에는 블로그를 개설한 지 1년 만에 월 1,000달러를 찍는 그 능력에 감탄도 하지만, 자세한 설명 없이 간단한 금액 캡처 화면으로는 뭔가 이상하다고 느낍니다. 자랑하고 싶으면 방문객 등 납득할 만한 자료를 같이 개재할 텐데요, 금액만 달랑 올라와 있습니다. 어쩌면 클릭을 유도하는 어그로 그만한 수입을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지만 그 방법을 알려면 전자책을 구매해야 합니다. 돈 버는 재주가 있는 분이겠죠.
이전에 게릴라, 페이스북 광고에서도 평범을 뛰어넘는 분들이 있었죠, 하지만 애드센스 수입 인증에 올라오는 포스팅 모두가 사실은 아닐 겁니다. 애드센스 금액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난 다음에는 더욱 의심스러웠습니다. 애드센스 수입 숫자는 간단하게 바꿀 수 있네요.
애드센스 수입 금액 조작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티스토리 사태로 지난 7월 애드센스 연결된 사이트 삭제하고 아직 애드센스 승인이 나지 않아 수입이 몽땅 0으로 나오네요. 수입 인증은 숫자가 있는 곳은 몽땅 바꿔야 그럴듯해 보이겠죠. 먼저 오늘 현재까지 0.00 이 부분에 마우스 우클릭 / 검사를 누릅니다.
이 화면이 검사(개발자 도구)입니다.
애드센스 금액이 있는 부분은 제외하고 개발자 도구 화면만 보여드립니다. 앞에서 숫자 부분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그 숫자 있는 자리에 소스가 보입니다. $0.0이 보이죠. 이 자리에서 원하는 숫자로 바꿉니다. 1일 300으로 전체 숫자를 변경해 보겠습니다.
개발자 도구 위치 찾는 방법입니다. 오른쪽 소스에 표시가 보이죠, 마우스를 살짝 내리면 왼쪽 화면에 위치가 나타납니다. 맞는 위치에서 소스를, 떠블 클릭하면 내용이 보이는데 지금처럼 0.0을 찾으면 됩니다. 몇 번만 마우스로 올렸다 내렸다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광고 수입이 이 정도만 올라오면 월급보다 더 많이 벌고, 전업해도 넘치겠네요.
결과를 보겠습니다.
지난 7일 금액이 이상하네요. 이곳은 미처 수정하지 못했습니다. 2,100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렇게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로 그냥 두겠습니다. 애드센스 수입 인증을 이렇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니 블로그에 애드센스 수입 올려놓은 곳에도 이런 가짜가 많을 겁니다. 주의하셔야 합니다.
새로고침하면 정상적인 숫자로 돌아갑니다. 애드센스 수입 인증 믿는 만큼만 믿으세요. 기분 전환으로 숫자를 고쳐 포스팅하는 것도 괜찮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