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그는 티스토리에 비해서 불편한 것 중 한 가지는
첨부파일을 처리하는 문제입니다. 구글 블로그에서는 티스토리나 네이버에서는 아무렇지도 않은 파일 첨부 방식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방침은 앞으로도 변경되지 않을 것 같네요.
구글이 첨부파일을 차단하는 것은 페이지를 가볍게 하기 위한 것인데요, 이것은 한국의 인터넷 상황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만, 구글 블로그를 이용한다면 페이지를 가볍게 만들어야 합니다. 필요 없는 이미지 사용은 제한하고 섬네일 이미지는 최소한의 용량만을 넣고, 설명에 필요한 이미지도 가능한 방문자가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제공해서 구글 블로그의 정책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첨부파일은 포스팅에 대한 근거자료로 넣으면서 신뢰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구글 블로그로 넘어오면서 가능한 첨부파일 대신에 링크로 처리하고 있습니다만, 어쩔 수 없이 파일을 제공해야 하는 포스팅도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사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저장 장소는 쉽게 생각하면 구글 드라이브가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버 링크 사용 방법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됩니다. 아래에 있습니다.
이런 클라우드에서 가져오는 방법으로는 네이버 마이박스도 있습니다. 이전에는 링크를 제공하지 않았는데요, 지금은 네이버 마이박스에서도 제공하고 있는데, 이것은 안정적인 호스팅 효과가 있습니다.
네이버 마이박스에서 원하는 이미지, 파일을 선택하고 마우스 우클릭, 링크 공유
링크가 생성되어 있고, 원하는 방법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참고로 이 링크 주소는 마이박스 이미지에 해당하는 주소이며, 폴더가 변경되더라도 이미지가 삭제되지 않는 이상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제한일도 없이 무한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를 한다면 저렴한 호스팅을 하나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는 쪽인데요, 그렇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호스팅을 만들 수 있습니다.
흔히 사용했던 티스토리 블로그에 이미지 또는 첨부파일을 넣고 그 주소를 가져와서 사용하면 됩니다. 비공개하더라도 이미지,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네이버 블로그도 같은 방법으로 발행합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첨부파일에 대한 링크 주소는 제공하지 않네요.
이렇게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구글 블로그 저장장소를 여기저기 만들게 되면 나중에는 사용자가 헷갈려서 어떤 파일이 어디에 넣었는지 찾을 수 없게 됩니다. 구글 블로그 첨부 파일 용으로 사용한다면 네이버 블로그에 특정 카테고리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것은 사용자가 나중이라도 헷갈리지 않게 해야 하는데, 구글 드라이버는 자주 정리하는데 그러다 보면 연결된 파일이 삭제되기도 합니다. 이상하게 그렇더군요.
이런 용도로 사용하면 서버에 트래픽이 늘어 유지비용도 부담됩니다. 그래서 특정 사이트는 파일 저장 경로를 바꾸기도 합니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파일 주소를 가져왔는데 그다음 해에는 접속이 안 되어 찾았더니 경로가 바뀌었네요.
마찬가지로 한편에서는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어떤 제한이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데요, 쉽지 않을 겁니다. 단지 이런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긍정적인 측면에서 블로그 홍보도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은 다른 사람을 유입하는 역할도 됩니다. 네이버에서는 백링크용으로 사용하는 블로그는 저품질을 먹이고 있죠. 정상적인 사용이라면 블로그에서 링크 주소를 가져가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