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를 만들 때는
두 가지의 방향이 있는 것 같아요.
한번 만들면 영원히 사용할 것만 같은 아이디와
적당하게 만들고 버려도 아깝지 않은 아이디입니다.
대충 만들고 사용하는 아이디는
생각 없이 특정 단어 뒤에 좋아하는 숫자를 넣으면
100%의 확률로 한방에 등록이 됩니다.
하지만 적당한 아이디라고 하더라도
조금만 멋을 내면 반드시
'이미 사용 중이거나 탈퇴한 아이디입니다.'
알림을 받게 됩니다.
'자기 이름을 걸고 만드는 아이디를 대충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적당하게 만들어야 하는 아이디도 있습니다.
여기저기 광고를 뿌리더라도
기억하기 쉽지 않은 대중적이고
흔해 보이는 아이디가 필요한 부류가 있습니다.
이런 아이디는 쉽습니다.
생각할 필요 없이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나만의 아이디를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좋은 이름, 이쁜 이름 특이한 이름은
선점한 사람들이 다 차지하고
남아있는 올바른 단어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정상적인 단어가 아이디로 사용할 수 있다면
그 단어는 미국 사람도 모르거나
아이디로 사용하기에는 수상한 단어일 겁니다.
그러기에 지금은 완전한 단어를 찾는 것은
포기를 하는 것이 정신적 시간적으로 도움이 될 겁니다.
원하는 아이디는 네이버에서 아이디 등록이 가능한
6자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글자 수와
숫자를 넣지 않고 만드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이름하여 내 맘에 쏙 드는 아이디 찾는 방법으로는
예상하는 것처럼 단어를 조합하거나
단어에 포함된 같은 글자를 지우거나
하나 더 추가하는 방법으로 만드는데 재미있습니다.
아직은 이렇게까지 만드는 것이 활성화되지 않았는지
약간의 수고로 원하는 아이디를 찾을 수 있네요.
영어단어를 찾기 위해 네이버 영어사전을 활용합니다.
찾고자 하는 단어 앞 뒤로 '*'를 넣으면
그 단어가 포함된 단어를 찾을 수 있습니다.
aPink 같은 아이디가 참 좋아 보이는데
이런 쉬운 단어는 이미 사용했거나~입니다.
잠깐 영어사전을 찾아보았는데요,
알고 계신 것처럼 두 단어를 합하거나
또는 같은 글자를 빼거나 더 넣는 방법으로 조합합니다.
단어 중 중복되는 글자를 하나 더 넣어 만들었습니다.
같은 글자가 하나 더 있어도 발음에는 문제가 없는 듯합니다.
비즈는 영단어로 beads입니다.
발음으로 bizz으로 만들었는데
앞에 글자 하나를 더 넣어
발음이 예쁘게 나오는 것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단어로 만든 아이디도 사용 중인데요,
아직도 남아 있는데 괜찮네요.
그다음에 자주 사용하는 것은
조동사를 붙이는 겁니다.
need, will 등을 이용합니다.
같은 글자를 하나 더 넣거나
빼는 방법으로 다 단어를 조합합니다.
단어 앞에 글자를 넣는 방법입니다.
nozzle 앞에 a를 넣었지만
앞에 넣는 글자는 개인적으로는
X가 강력한 힘이 느껴져 마음에 들더군요.
예쁘고 맘에 드는 아이디를 만들어보려고
잠깐 찾아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영원히 사용할 것 같은 아이디라면
조금 더 시간을 들이는 것이 좋겠죠.
reedoragne, pability 등도 아직 미등록되어 있습니다.
아이디 확인은 네이버에서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