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광고 60만 원 혜택
가끔 메일이 날아오고 있습니다. 구글 광고로 60만 원 사용하면 60만 원의 크리딧을 주겠다네요. 이전 페이스북 유료 광고를 하면서 처음에는 하루 2만 원을 태우다가 조금씩 간이 커지면서 광고를 테스트로 돌릴 때는 20만 원, 30만 원도 태웠습니다. 사실 테스트로 돌리는 것은 길면 30분, 빠르면 10분에도 결정 납니다. CTR 3% 정도에서 판단하며 광고에 따라서는 CTR이 1%대라도 지켜볼 때도 있습니다. CTR이 낮아도 전환이 이루어지면 클릭당 수익을 따져서 기다려볼 수도 있고, CTR 18%를 넘겨도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한참 지켜보다 광고를 끈 적도 있습니다. 유료 광고에서 CTR 수치는 전부가 아닙니다.
구글 광고 계정은 정책 위반으로 더 이상 광고를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는데도 끊임없이 광고하라고 알람이 옵니다. 처음에는 페이스북으로 유료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광고 캠페인을 하루에 열 개씩 만들었습니다. 처음 페이스북 광고를 가르쳐주시는 분도 광고를 어떻게 만드는지, 카피는 어떻게 이미지는 어떻게 등의 기술적인 것을 가르쳐 주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렇게 광고를 배우면서 입문합니다. 하지만 처음 광고한다면 계정 관리 방법도 찾아봐야 합니다.
경험자는 광고 계정 하나 두 개 정도는 날려 먹어야 경험이 쌓인다고 우회하는 방법을 찾아보라고 합니다. 평범한 광고는 평범한 전환율을 보이지만 페이스북에서 허락하지 않는 로또 광고 등은 클릭과 전환율을 자랑할 만큼 높습니다. 그래서 광고 계정 하나쯤, 두 개 정도는 터지더라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하죠.
페이스북에서 로또 광고는 로또 검색 몇 번만 하면 광고는 온통 로또와 투자 등의 광고로 빽빽하게 올라오지만, 반대로 이 로또 광고를 집행해 보면 상당히 어렵습니다. 페이스북에서 가장 싫어하는 부류가 거짓말이 들어가는 로또, 주식 등의 일확천금을 노리는 광고, 대출, 보험 등의 금융 광고, 다이어트 등 약간의 과장이 없을 수 없는 광고 등입니다.
페이스북에서 광고하는 로또 광고의 특징을 보면 보통의 광고는 클릭하면 쇼핑몰로 넘어가며 그 화면에서 상품을 선택하고 결재까지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런데 로또 광고의 특징은 로또 설명 화면에서 관심이 있어 클릭하면 다시 번호 뽑기 화면이 나오죠. 그리고 무료 번호 당첨되었다는 안내와 함께 클릭하면 또 다른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어떤 광고는 여기서 곧바로 무료 번호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 다른 숙제를 거쳐야 무료 번호를 지급합니다. 이런 단계를 거치면 거칠수록 전환율은 당연히 떨어집니다.
그런데 마케터가 로또 광고를 하면 곧바로 무료 번호를 주는 화면으로 연결하면 100%라고 할 정도로 승인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회하는데요, 우회는 도착지 페이지에는 적당한 상품 이미지 하나 넣습니다. 그리고 승인이 나면 이 도착지 페이지를 광고 페이지로 바꿔버립니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돌아갑니다. 그러나 길게 갈 수는 없습니다. 결국 아무리 단계가 많아도 광고 차단 빨간 줄이 나타나더군요.
페이스북 광고를 처음 시작한다면 이런 광고는 말리고 싶습니다. 광고 계정이 하나 두 개씩 날아가면서 본인 계정 통째로 사용할 수 없는 마지막 단계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하나의 노트북에서 가계정을 10개까지 열어도 아무 이상 없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페이스북 광고 계정은 케바케입니다.
그럼, 처음 페이스북 광고를 하는 사람은 어떻게 광고로 집행하면 될까요. 가르쳐주는 분이 계신다면 이런 문제를 물어보는 것이 좋겠지만, 독학으로 배우는 분이라면 계정이 터졌다는 원인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광고를 집행하고 카피를 구상하고 이미지를 찾아 보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정관리 쪽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페이스북 본 계정이 터져버린 후에는 그 어떤 계정을 가져와도 안 되더군요, 가계정을 만들어도, 3년 묵은 다른 사람 계정을 가져와도 광고 한 번 돌아가면 멈추더군요. 경험 있는 분들 이야기는 맥주소가 읽혔다고 하는데, 방법이 없었습니다. 컴퓨터 맥주소는 포맷하면 새로운 주소가 생성된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으니 시도하고 싶은 생각이 없더군요.
그리고 한참 뒤에 알았지만, 컴퓨터 맥주소는 임의로 잠깐 바꿀 수는 있어도 포맷하면 다시 초기에 할당받은 값으로 돌아간다고 하는데요, 경험자가 이야기했던 페이스북 광고 계정이 날아가는 것은 페이스북 로봇에 맥주소를 읽혔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가게에서도 집에서도 다른 컴퓨터 노트북을 사용했는데도, 광고를 돌리고 30분 정도 지나면 해당 계정은 굿바이 되더군요.
그다음 구글 광고로 넘어왔죠. 페이스북에서는 너무 무식하게 광고한 탓으로 돌렸습니다. 하루에 광고 10개 20개도 돌리면서 수시로 광고 수정했으니 그 탓이었을까요, 어쩔 수 없이 결과를 받아들였습니다.
구글로 넘어간 다음에는 절대 그런 광고는 하지 않았죠. 그런데 몇 개지났을까요, 계정이 닫혀버리네요. 구글에서 꼬투리 잡힐 광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절대 그럴 일이 없다고 생각했죠.
그랬는데, 구글은 검열 방식은 페이스북과 또 다릅니다. 페이스북은 광고를 끄면 검열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구글은 광고를 꺼도 검열이 이루어지는지 집행하지도 않는 광고에서 광고 정책 위반으로 경고가 날아오네요. 계속 같은 경고가 날아오기에 상담 전화로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문의했더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을 받고는 걱정하지 않았는데, 하루아침에 광고 전체가 문제가 되어 결국에는 계정이 훅- 날아가 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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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는 광고에 있었습니다. 이 당시 집행했던 광고는 대부분 텐핑 광고였는데, 텐핑 광고의 특징이 있습니다. 광고 URL은 마케터에 허락한 일정 기간에는 이상 없이 접속됩니다. 그런데 이 URL이 홍보 기간을 지나면 마술을 부립니다.
홍보 기간이 지나면 URL이 연결은 되는데 하나의 웹 주소에 하나의 페이지만 나오든지 아니면 아예 사라져, 없는 페이지로 나오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고 추천 콘텐츠 여러 개가 페이지를 차지해 버립니다. 도착지에는 하나의 광고만 있어야 하는데 여러 개의 광고가 난립하니 구글 광고 측에서는 시스템 우회로 판정을 해버린 거죠. 지금 위의 도착지 주소에서 보는 것처럼 하나의 주소에 이처럼 많은 광고가 살아있다면 정책 위반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URL을 살려놓는 것은 어떤 의도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화면에서 전환이 이루어지면 절대로 마케터의 수익으로 돌려주지 않을 겁니다. 그렇다면 광고대행사는 마케터를 모집하고 광고를 뿌리면서 일정 기간 이후에는 마케터를 잘라버리고, 마케터가 광고를 할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URL을 살려놓으면 지금처럼 처리하지 못한 광고에서 전환이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겁니다.
결국에는 구글 광고도 몸을 사리며 광고를 집행했지만, 페이스북 광고와 같이 빨간 줄이 생겨버렸네요. 페이스북 광고, 구글 광고가 처음이라면 계정 관리에 관심을 두고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계정이 없으면 광고하고 싶어도 못 하게 되니까요. 계정관리만큼은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듣지 마시고 자신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