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네이버 페이에서 카드 결제가 안 되는데요
네이버 주문 등은 언제나 아내의 몫이었습니다. 글쎄요, 못해서 안 했다기보다는 항상 아내가 은행 인증서 옮기는 것이나 꼼꼼한 것은 잘했고, 또 챙겨서 해주었죠. 늘 컴퓨터를 만지는 것을 알기에 못 한다고 생각은 하지 않고 귀찮아서 떠맡긴다고 생각하면서도 말만 꺼내면 선뜻 해결했죠.
그러다 간단한 한 가지인데 싶어 직접 결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주문하는 것은 거래처 주문도 있고, 직접 전화 주문도 하고 있어 주문 그 자체가 불안하거나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왜 그런지 가게 발주를 내는 것하고 개인적으로 주문하는 것과는 또 다른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해도 또 그것도 아닙니다. 아내가 꼼꼼한 것은 찾아서 주문하기도 하니, 이런저런 것을 따져보니 분명히 아내가 주로 주문하는 분야를 글자로 적어 보면 특별한 것은 아니고 딱히 구별할 수는 없어도 아내가 주문하는 영역은 있습니다.
네이버 페이에서 카드 등록은 간단합니다. 잠깐만 찾아보면 쉽게 등록하고 삭제할 수 있습니다.
카드 등록은 상품을 구매할 때 아래 카드 선택하는 장면에서 등록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결재할 품목 없이 카드 등록 화면을 찾기는 어렵더군요. 카드를 교환하고 등록한다면 아무 상품이나 결재하면서 진행하면 됩니다. 장바구니에 들어있는 결재할 상품을 선택하면 곧바로 결재 버튼이 나옵니다. 혹시 테스트로 해보신다면 이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결재되니 테스트는 하지 마시고, 설명을 읽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품을 결재했는데 결재가 안 된다는 알림이 나오네요, 그래서 한 번 더 결재했더니 마찬가지로 오류 알림이 나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하니 며칠 전 카드를 교환했습니다. 사용주기가 다되어 신규로 변경했는데, 새로운 카드 등록을 하지 않았으니 당연히 결재가 안 되겠죠.
신규 카드 등록은 결재 상품 정보를 쭉 내리면 결제 카드가 지금처럼 보입니다. 여기서 오른쪽에 있는 화살표를 따라갑니다.
카드 등록 버튼을 누릅니다.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끝입니다. 여기서 입력하는 내용은 그냥 길거리에서 주운 카드를 등록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CVC까지는 카드에 있는 것이고 카드 비밀번호도 두 자리만 넣으니 너무 엉성한 것 같아요. 물론 이 이후에 비밀번호 넣는 화면이 나오는데, 그 화면은 카드 등록에 사용한 비밀번호라기보다는 사용자가 네이버 페이에서 정한 사용자 비밀번호 같아요. 카드에 등록된 정보와 네이버에 등록된 정보를 매칭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새로운 카드가 등록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 등록된 사용할 수 없는 카드는 삭제합니다. 아래 설정 > 카드 정보를 누릅니다.
여기서 삭제할 카드 오른쪽에 점 3개를 누르고 삭제를 하면 됩니다. 삭제도 간단하게 처리됩니다. 삭제를 잘못했으면 다시 등록하면 되니 그다지 까다로운 절차는 아닙니다.
가끔 네이버 앱이 로그인된 휴대폰을 분실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도 하는데요, 네이버 앱에서 결재 버튼만 누르면 돈이 숭숭 빠져나갑니다. 휴대전화 분실했으니 얼마나 결재되는지도 모르죠. 이렇게 등록된 카드가 클릭 한 번으로 결재가 되는 곳이 또 있는데요, 알리가 이런 시스템을 취하고 있습니다. 알리 사이트는 어쩌다 접속을 하니 일정 시간 지나면 사이트가 닫히는데, 네이버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아니면 쿠키값이 삭제되는 시간보다 더 자주 사용하니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휴대폰에 네이버 앱이 로그인된 채로 잃어버렸다면 원격 로그아웃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모르시면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오늘은 라떼를 위한 네이버 페이에 카드 등록하고 삭제하는 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