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화 준비를 할 줄 몰랐습니다
노트북의 이상 감지를 느껴 초기화를 생각한 지는 제법 되었습니다. 초기화는 포맷보다는 간단하지만, 초기화한 후에 설치해야 하는 프로그램은 역시 번거롭죠. 물론 프로그램까지 한 방에 넣는 방법도 있는데, 거기까지는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이 노트북에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설치하니 설치 자체가 안되네요. 윈도우8.1에 맞는 프로그램을 골랐는데도 안 됩니다. 정녕 초기화해야 하는가 생각하다 꾀를 냈는데, 이 노트북에 설치가 안 되는 프로그램은 집에 있는 노트북을 사용하는 것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원만하게 합의를 보고 넘어갔는데요,
손님이 휴대폰 이미지를 프린트하려고 하는데 휴대폰을 읽지 못하네요, USB나 휴대폰쪽 연결부위가 이상이 있을 수도 있는데, 지금 C형은 이전 5핀처럼 유격이 적기 때문에 전혀 그럴 우려는 없습니다. 물론 오래 사용하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5핀에서 C형 USB로 바뀌고 난 다음에는 C형 케이블이 판매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C형 케이블은 고장이 없다는 뜻이고, 이전 5핀 케이블은 주기적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실제로 5핀 케이블을 사용하면 몇 번만 연결하면 제대로 읽지를 못했죠.
지금 C형 USB를 사용하면서 한 번도 연결이 안 된 적도 없었지만 USB케이블을 의심하기보다는 이전 상황을 생각하면 이제는 초기화가 답이라고 생각했고, 또 초기화해야 하는 시점이 지났는데 미적거리고 있었기에 손님이 적은 토요일에 초기화를 하기로 하고 이것저것 정리합니다.
웃기는 것이 초기화 준비라는 것도 처음입니다. 외장 하드디스크만 있으면 간단합니다. 몽땅 거기로 집어넣고 초기화가 끝나면 다시 받으면 되는데, 이 하드디스크가 인식을 못 합니다. 집에서도 마찬가지고요, 지금 상태는 하드디스크가 문제인지, 하드디스크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컨넥트, 젠더가 문제인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섣불리 어는 것을 구매하기도 어렵습니다.
마침 용량이 큰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등을 찾았기에 이런저런 용량이 갑자기 늘었습니다. C드라이버를 D 드라이버로 넘기기에는 용량이 안되고, 초기화 준비를 한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쓸데없는 짓 같지만, 지금은 방법이 분산해서 보관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네이버 마이 박스에도 최근 가족사진이 왕창 들어있어 이것도 옮겨 그릇을 비우고 대기상태로 만들었고, 동영상 프로그램 등의 용량이 큰 것은 분할 압축해서 1TB까지 지원하는 테라박스에 넣었습니다. 네이버 마이박스도 테라박스도 4G 이상은 안 되기에 분할해야 합니다.
최근 노트북은 용량도 커서 이것저것 보관할 수 있지만, 100G가 크기의 지금 노트북으로는 밖으로 빼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C 드라이버에 있는 작업파일은 다시 하나하나 챙겨보면서 필요 없는 것은 버리고 있는데, 이런 작업이 집 청소하듯이 옛날 옷, 헤어진 옷들을 구별해서 버리는 것 같네요. 어떻게 초기화보다 이런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것도 처음입니다. 혹시 저처럼 상황이 여의찮다면
1. 네이버 마이박스 30G
2. 테라박스 1TB 무료
3. 여유 있다면 D 드라이버 활용
4. 그래도 부족하면 계정 추가
5. 구글 드라이버 15G
이 정도만 해도 될 것 같아요. 테라박스 업로드 속도는 네이버 마이박스보다 빠릅니다. 이것보다 더 많은 용량이 필요하다면 더 많은 계정을 만들면 되겠지만, 외장하드를 빌릴 수 있으면 제일 간단합니다.
그리고 초기화할 때는 즐겨찾기는 항상 따로 보관하는데, 크롬에서는 계정별로 지원하고 있고, 엣지에서도 지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전 익스플로러 때부터 습관이었는데요, 엣지에서도 즐겨찾기를 지원하는지 보겠습니다. 즐겨찾기가 크롬이나 엣지나 같이 설정했다면 굳이 별도로 보관할 필요는 없죠. 나중에 크롬에서 가져오면 되니까요. 하지만 브라우저별로 다르게 설정한다면 번거롭더라도 즐겨찾기는 별도로 보관해야 합니다. 경로는 C:\Users\사용자 이름\Favorites 이렇게 됩니다.
그리고 설치한 프로그램 바탕화면 바로가기는 따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 바로가기는 프로그램이 설치되면 자동으로 아이콘이 바뀌고 설치되지 않을 때는 해당 프로그램 아이콘 모양이 보이지 않는데요, 이것을 보고 이전에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즐겨찾기에 어떤 것을 담았는지 알 수 있는 것처럼 따로 보관해 두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초기화 해보셨나요.
초기화나 포맷할 때 마이크로 소프트 로그인하라고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