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만든 블로그가 3일 만에 색인 되었다는 알림이 왔습니다
첫 글 발행하자 다음 날 색인이 안 된다는 알림이 왔을 때 뭔가 이전과는 다른 빠른 반응에 한층 기대모드에 들어간 신생 블로그입니다. 구글 서치가 이렇게 빠르게 색인이 안 되니 찾아봐라는 친절한 가르침에 고마움을 느끼기도 했죠. 물론 색인이 안 되는 이유를 찾아봐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구글 검색에 사이트를 쳐보니 글이 하나 올라와 있네요. 그때까지는 색인이 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 당시도 이상하기는 했지만, 뭔가 긍정적인 흐름을 느꼈는데요, 오늘 색인이 되었다는 알림을 받았습니다. 알림 받은 날은 7.11일인데, 크롤링 날짜는 7.8일입니다. 그러니까 색인 된 글은 7.7일에 두 번째 발행한 글인데 발행 다음 날 색인 되었네요, 이런 이유로 비록 구글 서치에는 색인이 되지는 않았지만, 구글 검색에서 글이 보였던 겁니다.
글을 발행하고 다음 날 색인이 되는 예도 있습니다. 블로그가 오래되면서 블로그 지수가 어느 정도 받쳐주면서 해당 블로그에서 발행하는 글이 다음날 색인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생 블로그의 글이 별다른 작전 없이 발행한 다음 날 곧바로 색인이 되는 경우는 드물죠.
작년부터 애드센스 승인받기까지 걸렸던 기간입니다.
사이트 | 첫글 발행 | 색인일자 | 걸린기간 | 애드센스 승인 | 걸린기간 | 포스팅수 | 비고 |
---|---|---|---|---|---|---|---|
B | 7.5 | 7.8 | +3 | 생성 | |||
C | 10.2 | 10.20 | +18 | 12.1 | +61 | 운영중 | |
N | 10.4 | 10.11 | +7 | 11.6 | +34 | 24 | |
M | 11.16 | 11.26 | +10 | 12.1 | +16 | 10 |
포스팅 작성일이 7월 11일이니 맨 위에 있는 생성 블로그 외에는 전년도에 승인받았습니다. 이 당시에는 이전의 습관대로 구글 블로그로 넘어와서 주야장천 글을 발행하면서 승인을 기다렸습니다. 결국 글 500개를 넘기면서 포기하고 순전히 애드센스 승인용 글쓰기를 했죠.
500개 블로그를 던지고 만든 처음 C 블로그부터 M 블로그까지 조금씩 승인까지 날짜도 줄어들고 승인까지 작성한 포스팅 숫자도 줄어듭니다. 그만큼 애드센스 승인받기 위한 글쓰기는 최적화 되어간다고 볼 수 있죠. 애드센스 승인까지 가장 긴 시간이 걸렸던 C 블로그도 발행한 글이 40을 넘지 않았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용 글 발행은 매일 발행할 필요도 없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때와 나중에 운영할 때의 주제가 달라질 수도 있기에 오로지 승인을 위한 글쓰기이며, 이틀에 하나, 3일에 하나 정도만 발행합니다. 글 50개가 넘어서 승인이 나오지 않으면 결정해야 합니다. 이전에는 무조건 글이 많으면 승인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인지 글이 많다고 승인이 나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일정 포스팅 이상이 되면 버리고 새로 만들 건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승인이 나올 거라는 확신도 없이 열과 정성을 담아서 폭풍 같은 글을 발행할 필요는 없다는 거죠.
그리고 욕심으로 많은 글을 발행하더라도 조심해야 하는 것은, 지금까지 시중에 알려진 애드센스 승인은 한 가지 주제로 글을 발행하라는 겁니다. 이것은 많은 사람이 공통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위에서 빠르게 승인을 받은 것도 같은 주제였습니다. 그런데 많은 글을 발행하다 보면 주제 범위가 넓어지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면 IT 쪽 주제를 잡았는데, 컴퓨터 쪽 발행하다 휴대폰, 그다음에 이미지 프로그램이 섞여 버리면 구글 서치 로봇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인간이 보기에는 IT 쪽일 수 있지만, 로봇의 판단에는 다를 수도 있죠. 가능한 컴퓨터라면 해당하는 주제로 발행하면서 느긋하게 애드센스 승인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블로그 경험자는 승인받은 도메인으로 새로 시작하면 되지 않느냐고도 하는데요, 경험이라는 것은 정답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해보니 이렇게 하니 되더라는 건데요, 그 경험이 나와의 경험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난 경험으로는 안 되는 도메인으로 새로운 출발을 해봐야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새로운 글쓰기가 아닌 이전 글을 그대로 옮겼기에 그럴 수도 있다고 하지만, 새로운 도메인으로 새 술을 담고 보니 더 좋은 결과가 있었던 적도 있더라는 겁니다. 단지 술은 똑같은 술인데 포대를 바꾸니 좋아졌던 경험으로 안 될 것 같으면 새로운 도메인으로 새로 시작하자는 것이 블로그에 대한 경험이라면 또 이렇게 이야기하겠습니다.
위에서 만든 블로그 중에 상대적으로 그래도 방문자가 많이 찾았던 블로그가 M이었는데요, 주제가 다른 블로그와 너무 달라 배워가면서 블로그를 하는 것에 대한 벽을 느꼈습니다. 혹자는 블로그는 배워가며 운영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근무지가 있는 사람이 몇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모르는 분야를 공부하면서 포스팅을 발행한다는 것은 사실 쉽지 않더군요. 아깝지만 안되는 것은 일찍 포기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고 다만 해당 블로그의 주제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발광체를 가지고 있거나, 또는 해당 블로그의 글쓰기에서 단어, 문장 등이 다른 사람에게 어필하는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음 블로그에서 이러한 내용도 녹여보겠습니다.
사실은 새로운 블로그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방문자를 불러오는 것은 아닙니다. 이전에 글쓰기와 주제가 또 제목을 만드는 방법에서 잘못되었다면 조금씩 수정하면서 사람들의 궁금증에 다가가야 합니다. 이런 것은 어떻게 이야기할 수도 없습니다. 정답도 없고요.
이전에 찾아보지 않았던 SEO, 키워드 등도 활용해야 합니다. 키워드 사용은 엄청난 글이 있지만 어떻게? 하는 질문이 나올 정도로 정보가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알고 싶은 것은 키워드를 찾는 방법이 아닌 활용하는 방법인데, 기껏 롱테일 키워드 소개하는 정도가 그래도 정보 축에 들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키워드 적용은 참 어렵습니다. 어렵다는 것은 적용하는 사람이 적다는 뜻일 수도 있으니, 조금 더 궁리해서 적용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뜻일 수도 있죠. 고수들은 간단하다고 하는 데 키워드 사용은 어렵습니다.
이번에 새로 만든 블로그가 3일 만에 색인 되었고, 지금까지 애드센스 승인은 색인 된 글이 클릭을 받고 나서 좋은 소식이 있다는 알림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색인 된 글이 클릭을 받아야 하는데요, 그렇다고 일부러 클릭하지는 않을 겁니다. 조금씩 천천히 가더라도 내 글이 사람들이 찾는 글로 바뀌면 좋겠네요. 새로 만든 블로그 지금까지는 좋은 소식이었는데요, 애드센스 승인까지 최단 시간의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애드센스 승인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 뒤가 문제죠.
애드센스 승인용 글쓰기 마지막 도메인 글 10개만에 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