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에 좋은 사이트
유튜브 입문은 거창하게 생각할 것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유튜브 제작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제는 블로그가 아닌 유튜브 시대라고 했지만, 동영상을 준비하는 것은 또 얼마나 어려울까, 많은 프로그램을 만져야 하는데, 하는 생각부터 떠오르더군요. 뭐, 간단하게 프리미어라면 조금씩 배우면 될 것 같은데, 촬영을 생각하면 엄두도 나지 않아 아예 생각에서 지워버렸죠.
그러다 너무 어렵게 시작한다는 생각에 조금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지금 내용은 좋은데 인기가 없는 포스팅을 그냥 읽어만 준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검색을 해보니 실제로 유튜브 입문은 이렇게 오디오 형식으로 시작한 사람이 많네요. 자신의 블로그 포스팅을 읽는 것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액션을 넣고 꾸미면서 구독자 수를 늘려가는 글이 많습니다. 유튜브를 하는 것이 희망인지 또 하나의 쓸데없는 식단 메뉴만 하나 늘어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유튜브에 매달린다고 들어가서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해봐야 알 수 있겠죠. 또 어떤 가능성을 발견하게 될지 어떨지는 모릅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텍스트를 목소리로 변환해 주는 AI 음성이 있네요. 그러고 보니 경비실에서 안내 음성은 분명 여성 목소리로, 실시간으로 멘트가 변하는데 사무실 직원이 밤늦게까지 기다렸다 녹음하지는 않을 테고 어떻게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지, 라고만 생각했던 것이 바로 AI 성우였습니다. 글자를 입력하면 음성으로 들려주고, 파일을 넣으면 그대로 읽어줍니다.
와, 종류도 많습니다. 어떤 글에서는 유튜브 쇼츠에서도 지원한다고 하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는 Narakeet 사이트입니다.
분명히 무료라고 적혀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테스트니까 적당하게 설정합니다.
파일로 입력할 수 있고 타이핑할 수도 있습니다. 만들어볼까요.
30분에 6달러 내놓으라고 합니다. 텍스트는 3,000자가 넘습니다. 절반만 넣었는데도 똑같이 6달러를 원하네요. 무료라는 기준은 몇 자인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파일로 올릴 수 있다면 어느 정도는 음성으로 변환할 수 있는 글자는 되어야 하는데요, 몇 글자나 무료로 가능하지는 테스트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답답하면 몇 자 이내로 쪼개서라도 받아야 하지만 더 좋은 프로그램을 찾았습니다.
설정도 어렵지 않습니다. AI 성우도 적으니까 오히려 선택하기도 쉽네요. 마찬가지로 적당하게 설정하고 먼저 만들어보겠습니다. 이곳은 3,000자까지는 무한으로 제공합니다. AI 성우 따라 글자 수 제한이 있는데요 어떤지 보겠습니다.
생성된 파일도 저장할 수 있습니다. 3,000자로 제한되어 있다 보니 두 번으로 나누어서 녹음했는데 생각보다는 상당히 좋습니다. 내용 중에 '8번'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곳은 여덟 번으로 읽어야 하는데 팔번으로 읽기는 하지만, 맘에 듭니다. 목소리에 자신 없는 분은 오히려 인공 성우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우선은 방문자가 듣기 편해야 1초라도 더 머물게 되니까요. 물론 콘텐츠가 좋아야 하는 것은 불별의 진리입니다.
저작권도 살펴보았는데요, 잠깐 일부를 볼까요.
TTSMaker에서 생성한 모든 오디오 파일의 저작권은 사용자에게 있으며, 사용자는 이를 자유롭게 사용(상업적 용도 포함), 배포 및 전파할 수 있지만, 사용자는 지역 법률을 준수하여 법적 분쟁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피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마음대로 하고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TTSMaker에 핑계를 대지 말고 사용자가 처리하라는 내용입니다. 전혀 걱정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텍스트 투 스피치라고 합니다(to-Speech, TTS). 오래전부터 제공했던 기술인데요, 지금이라도 사용해 봐야죠. 그런데 TTS로 검색하면 제일 먼저 올라오는 Narakeet는 아무리 생각해도 왜 무료라고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