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글이 성적인 콘텐츠에 속할까
애드센스 알림 이제는 안 속죠, 애드센스에서 오류메시지가 날아오면 이번에는 또 무슨 일로, 뭔가 귀찮은 일이 생겼을까 하는 생각으로 살펴보게 됩니다. 이제는 익숙해져 곁눈으로 쳐다보고 닫아버리는 오류 알림도 있죠. 특히 크롤링이 안되는 오류는 쳐다보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해결할 수도 없기에 그냥 바라만 보고 있죠, 여유가 되면 색인 신청을 다시 하기도 하는데, 그래봐야 효과도 없더군요.
이번에는 성적인 콘텐츠네요. 성적 콘텐츠는 지난번 충격적인 콘텐츠 경고를 받은 뒤 또다시 새로운 경고받았습니다. 처음 받는 경고이기에 무시하려다 그래도 찾아봤는데요, 짜증 나는 알림입니다. 성적인 콘텐츠로 올라온 글은 전혀 성적인 요소가 없기 때문입니다. 제목이 구글 성인 인증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표현에 성인이 들어가서 그렇지, 내용도 흔하디흔한 내용이며 이미지 또한 선정적인 이미지가 절대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인증을 피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캡처해서 넣었으니까요. 노출이나 폭력적일 수가 없습니다.
포스팅 검수는 애드센스 로봇이 합니다. 정해진 로직이 있겠죠. 어떤 기준은 정해주고 그 외에는 AI 탑재가 되어있다면 학습에 의해 발전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다 잘못 걸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구글 서치 로봇은 이제는 단순히 기계라기 보다는, 잘못된 것을 경고로 내보는 것보다는 어디서 한 때 맞고 와서 분풀이하듯이 경고장을 보내는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이번 경우도 그런 케이스에 속합니다. 나는 성적인 콘텐츠가 아니라고 아무리 항의하더라도 로봇이 맞다면 맞는 겁니다. 사람이 검수해서 판정을 내려주면 좋은데 그럴 수는 없겠죠.
지난번 충격적인 콘텐츠 경고가 왔을 때 많은 글을 읽었습니다. 물론 칼이나 노출 문제로 경고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전혀 문제가 없는 글이었는데 경고받은 블로거가 확대해석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글이나 이미지를 수정하더군요. 그런 글을 보면서 이전 충격적인 콘텐츠로 경고받은 글은 자진해서 수정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경고가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이번 성적인 콘텐츠 경고는 아무것도 수정하지 않고 곧바로 수정했다고 클릭합니다. 전혀 수정할 것이 없고 이제는 이번 성적인 콘텐츠 역시 구글 서치로봇의 오류 판단합니다. 아마 로봇이 술 깨고 나면 어제 무슨 짓을 했는지, 창피한 것은 잊어버리듯이 로봇도 경고장을 날린 것을 잊어버리고 잘못했다는 표시로 이상 없다는 알림을 보낼 겁니다.
그리고 성적인 콘텐츠는 앞선 충격적인 콘텐츠와는 달리 위반이 발견된 페이지에서만 광고가 중지된다고 하니 편한 마음은 있습니다. 구글 서치 로봇 참 일을 잘 만들어냅니다. 회사 직원이라면 참 쓸데없는 일을 열심히 한다는 소리를 들을 겁니다. 어쨌든 기다려 보겠습니다.
애드센스 경고 충격적인 콘텐츠, 절대 그런 일 없다고 우겨봤지만